[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한예리가 영화 ‘챔피언'(김용완 감독)에서 생활력 100단 싱글맘으로 변신했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영화.
2012년 영화 ‘코리아’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한예리는 2013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그녀는 영화 ‘해무’ 등 의미 있는 작품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로 완성시켜나갔다
2016년 JTBC 드라마 ‘청춘시대’에서는 디테일한 감정 표현과 절제된 감성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영화 ‘최악의 하루’에서는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 ‘은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었다. 지난 3월 28일(월) 첫 방송을 시작함과 동시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실력으로 모든 장벽을 돌파하는 열혈검사 ‘오하라’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을 꾀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한예리는 ‘챔피언’에서 두 아이를 위해서라면 못 하는 게 없는 이 시대의 진정한 슈퍼 싱글맘 ‘수진’ 역을 맡아 스크린에 돌아온다. 이번에 공개된 ‘챔피언’ 캐릭터 스틸에서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보이고 있는 싱글맘 ‘수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보는 사람도 흐뭇하게 만드는 이번 스틸에서는 처음으로 맡은 싱글맘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한예리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어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는 아이들 앞에서 한없이 다정하던 모습과는 달리, 당차고 다부진 표정을 짓고 있는 ‘수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한예리의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완성된 ‘수진’의 상반된 모습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챔피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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