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열애설에 휩싸인 코미디TV ‘얼짱시대7’ 출신의 정다은이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은 이유를 고백했다.
정다은은 지난 6일 한서희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출연, 중성적인 외모와 목소리의 이유가 남성 호르몬 주사 때문이라고 밝히며 투약 이유도 알렸다.
정다은은 “과거 12살 연상의 여자친구가 혼인신고를 원했다. 외관상 남자로 바뀌면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1로 바꿀 수 있다며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아보라 권했다”고 말했다. 이어 “딱 두 번 맞았는데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한서희는 “다은 씨는 정말 순정파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남성 호르몬을 맞은 거냐”라며 “그걸 맞아서 목소리가 초등학교 변성기처럼 변한 거냐. 목젖도 튀어나왔다”고 말했다. 정다은은 “그걸 맞고 이렇게 변했다. 목소리가 다신 안 돌아온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한서희는 “앞으로 여자로 살아갈 거냐. 남성호르몬 안 맞을 거냐”라고 질문했고, 정다은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정다은과 한서희는 지난 9월에 이어 지난 5일 베트남 여행을 같이 간 사실이 SNS를 통해 드러나며 또다시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에 한서희는 “전혀 그런 사이가 아니므로 그만 엮어주시길 바란다”면서 “다은 언니가 저한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는 저도 모르겠다”고 부인했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3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했다. 특히 2017년 빅뱅 멤버 탑과 대마를 흡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정다은은 2013년 종영한 ‘얼짱시대7’에 출연해 중성적인 외모로 ‘리틀 강동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2016년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 10월형을 선고 받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정다은, 한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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