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PD가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휴식기에 아쉬움을 표했다.
‘동상이몽2’ 김동욱 PD는 “인소 커플이 1년 8개월 동안 출연했고, VCR 영상만 59번 방송 됐다”면서 “인소 커플은 진짜 식구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소 커플은 힘들 때나 좋을 때나 같이 있었던 패밀리다. 잠시 떠나는 것이지만, 제작진 모두 너무 슬펐다. 인소 커플이 워낙 오랜 시간 출연했기 때문에 모든 작가님과 같이 일해봤을 정도다. 팀이나 다름 없는 가족이다”고 덧붙였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최근 마지막 촬영과 스튜디오 녹화를 마쳤다. 인교진은 마지막 스튜디오 녹화에 스페셜 MC로 나와 소이현과 함께 ‘동상이몽2’를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김동욱 PD는 “스튜디오 녹화 때 인소 커플이 많은 얘기를 해줬고, 많이 울었다. 제작진도 그동안의 시간이 떠올라 울컥했고 같이 울었다”면서 “마지막 방송을 고마운 마음을 담아 애틋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시청자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지난해 2월 ‘동상이몽2’에 합류했다. 오랜 시간 알고 지내다가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친구처럼 재밌게 사는 부부의 일상을 보여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패밀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지난 2014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듬해인 2015년 12월에는 첫째 딸 하은이를, 2017년 10월에는 둘째 딸 소은이를 품에 안았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동상이몽2’ 하차 후 본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소이현은 SBS 러브FM ‘집으로 가는길 소이현입니다’ 진행을 맡고 있고, 인교진은 오는 4일 첫방송 되는 JTBC 드라마 ‘나의 나라’에 출연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키이스트,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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