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도상우(30) 김윤서(31)가 열애 중이다.
TV리포트 취재 결과 두 사람은 2015년 초부터 2년 6개월여 동안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1살 연상 연하 커플이다. 시작은 MBC 주말극 ‘전설의 마녀’다. 극중 이복 남매로 출연하며 대립각을 형성한 이들은 현실에서는 사랑을 속삭였다.
도상우, 김윤서는 촬영장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지냈다. 도상우는 김윤서의 예의 바르고 따듯한 인품에, 김윤서는 따듯하면서도 유머스러운 도상우의 센스에 반했다. 서로를 알아 본 두 사람은 금세 사랑에 빠졌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도상우는 지난 2016년 4월 5일 국가의 부름을 받고 입대했다. 김윤서는 틈틈이 연인을 찾아 면회를 하고, 휴가 때는 모든 스케줄을 비우고 데이트를 즐겼다. 편지를 쓰는 것도 잊지 않았다. 헌신적인 여자친구라는 전언이다.
도상우는 올해 초 부친상을 당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충격을 받은 연인을 위로한 건 김윤서였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빈소를 지키며 연인과 함께 조문객을 맞았다. 여자친구의 한결같은 모습에 도상우는 기운을 차리고 부대에 복귀할 수 있었다. 도상우는 지인들에게 연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고 한다. 함께 하는 미래를 고민할 정도로 깊은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을 곁에서 지켜본 한 관계자는 “김윤서는 도회적인 이미지로 보이지만, 실제 성격은 착하다. 도상우가 반한 이유도 심성 때문”이라며 “입대도 장애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애정이 넘치는 사이다. 보기 좋은 커플”이라고 귀띔했다.
곰신은 꽃신이 될 전망이다. 김윤서는 도상우의 전역을 기다리며 연인의 건강과 무사 귀환을 기도하고 있다. 2018년 1월 4일이 전역 예정일이다.
한편 도상우는 2008년 서울패션위크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tvN ’꽃미남 라면가게‘로 연기에 도전한 그는 이후 SBS ’괜찮아, 사랑이야‘, MBC ’전설의 마녀‘, tvN ’구여친클럽‘, MBC ’내 딸 금사월‘에 출연해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김윤서는 2010년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이병헌의 처제 역할을 맡으며 스크린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짝패’, SBS ‘폼나게 살거야’, SBS ‘신사의 품격’, MBC ‘개과천선’, MBC ‘전설의 마녀’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처음으로 여주인공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도상우 김윤서(DB),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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