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건 마술을 넘어선 마법의 영역. 문제적 남자들이 최현우와 송영조 표 뇌 과학 마술에 푹 빠졌다.
30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선 마술사 최현우와 뇌 과학자 송영조가 출연해 뇌풀기를 함께 했다.
최현우는 송영조과 함께 뇌 과학 논문을 작업 중인데 대해 “난 마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카드게임을 하다가 심리를 꿰뚫는 경우가 있지 않나. 그 부분은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 된다. 그리고 그런 걸 마법이라고 한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송영조는 반대로 마술에 매료된데 대해 “평소부터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다. 의문이 든 겐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는가에 대한 것이었다. 그때부터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최현우는 뇌 과학을 활용한 마술을 선보였다. 체험자는 김지석. 그는 “방송의 재미도 포기하겠다. 속지 않는다. 넘어가지 않는다. 이성적으로 할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으나 승자는 최현우였다.
김지석이 공포를 느꼈을 정도. 그는 “난 이제 완전 맹신이다. 최고의 마술사다”라며 최현우를 치켜세웠다. 송영조는 이를 관념 운동 반응이란 현상에 빗대 설명했다.
이날 박경이 최현우에게 물은 건 “마술사들끼리는 그 원리를 다 알아보나?”라는 것. 이에 최현우는 “90%는 안다. 나정도 톱클래스가 되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내가 심사위원으로 있는 대회가 있는데 심사위원도 모르는 마술이 나오면 1등을 한다. 심사위원들이 놀라서 말을 못한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한편 본격 뇌풀기가 시작되면 최현우는 “마술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는 게 더 쉬울 듯”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번 뇌풀기에선 이장원이 활약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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