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임수향을 향한 두 남자의 구애. 그녀의 선택은 누구일까.
2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궁화(임수향)는 두 남자의 구애를 받았다.
궁화의 집으로 다량의 명품이 도착한 가운데 선옥(윤복인)은 “누구 짐작 가는 사람 있어?”라고 물었다. 발신자는 바로 도현(이창욱). 이에 궁화는 “그거 돌려보내야 하니까 절대 건들지 마”라고 단단히 당부했다.
그 무렵 도현은 휴대폰에 찍힌 궁화의 이름을 보며 상황을 만끽했다. 라이벌 태진(도지한)에 대한 뒷조사도 했다. 재희(김재승)에 따르면 태진은 경찰대 수석 졸업생으로 대규모 마약사건 당시 문책성으로 파출소에 배정됐다.
이어 도현은 궁화를 찾아가 “누구한테 뭐 사주면서 그렇게 좋았던 적 없어”라고 넌지시 고백했다. 선물로 보낸 명품에 대해선 그대로 가져도, 버려도 상관이 없다며 웃었다.
이에 궁화는 “승부욕이 불타오르시나 봐요. 제가 그런다고 진도현 씨랑 만날 거 같아요?”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발끈한 도현은 “내가 미친놈 같아요? 미친놈 같을 지도 모르지만 나 누구한테 이렇게 진지한 거 처음이에요”라는 고백으로 자신의 감정이 진심임을 전했다.
한편 궁화에게 구애를 보내고 있는 이는 도현만이 아니었다. 태진 역시 한 걸음 밖에서 궁화를 기다리겠다고 선언한 바. 병원 치료를 받는 궁화를 챙기고, 그 딸인 우리와도 친분을 나눴다.
이미 궁화의 마음은 태진 쪽으로 기울어진 뒤. 도현의 진심을 담은 구애가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전개가 한층 흥미진진해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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