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금강고를 뺀 이승기가 여전히 오연서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25일 tvN ‘화유기’에선 손오공이 금강고의 구속에서 벗어나며 진선미를 향한 진심어린 사랑을 깨닫는 모습이 방송됐다.
손오공은 삼장 대신 악귀를 불러 자신이 해치우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방물장수는 삼장을 찾아와 그녀의 소명을 전했다.
방물장수는 삼장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비워야 하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알렸다. 이에 삼장은 그것이 손오공에 대한 사랑임을 깨달았다. 그녀는 손오공을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알렸다.
그녀는 “내가 소중한 걸 비우는 선택을 해야 된다고 했어. 지금 나한테 가득 차있는 것은 너를 사랑하는 마음이겠지. 그것 때문에 걱정만 하면서 주춤거렸어. 다 비우면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게 될 거 같아. 그래서 다 비울거야”라고 말했다.
그는 “너 그걸 다 길바닥에 버리든 하수구에 보이든 내 앞에서는 하지마. 나 안보이는데서 잘 비워”라고 말했다.
이에 손오공은 방물장수를 찾아갔다. 그는 “걘 살게 해줘. 그 희생 내가 때우겠다”고 말했다. 이에 방물장수는 “오만한 제천대성이 희생을 선택하게 만들었네요. 손오공 그대는 더 이상 금강고의 속박이 필요없는 듯 하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손오공은 금강고를 뺐고 금강고는 그의 팔목에서 빠졌다. 손오공은 금강고 없이 삼장을 찾아갔고 여전히 자신에게 예쁘게 보이는 삼장을 보았다. 그는 “어쩌냐. 이렇게 보니까 더 예쁘네”라고 말했다. 그러나 삼장을 위해 자신의 팔목에 다시 금강고를 채웠다.
이날 삼장은 손오공을 찾아와 사랑을 비워내겠다는 듯 “너를 너무 많이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침대에서 뜨거운 사랑의 키스를 나누며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깊어졌음을 드러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화유기’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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