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혼자라 짠한 남자들. 주병진과 임원희, 정석용 이야기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주병진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개그계 대부에서 신인배우로. 주병진이 뮤지컬 배우로 변신했다. 첫 공연 전 주병진은 긴장감에 청심환을 먹고 애써 초조를 억누른 모습.
막이 오르는 순간까지도 주병진은 무대 뒤에서 연습에 열중했다.
다행히 주병진은 실수 없이 무대를 마쳤다. 주병진의 열정 넘치는 무대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미우새’ 엄마들도 “노래를 정말 맛깔나게 잘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나 토니안의 어머니는 “주병진 씨, 뮤지컬 잘 봤다. 좋은 사람 만나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12살차인데 아래가 아니라 위가 돼서 미안하다”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공연 후 귀가한 주병진을 반긴 건 주병진의 반려견 대중소다. 주병진은 마트에서 산 반찬과 냉동식품 등으로 밥상을 차렸다.
그 모습에 엄마들은 “짠하다” “매일 반찬을 사먹는구나” “같이 먹을 사람이 있으면 좋지 않겠나”라며 안타까워했다.
주병진은 식사를 준비하면서도 “오늘은 너무 안 먹어서 먹어줘야 한다. 안 그러면 잠이 안 온다”라며 반려견들에게 끝없이 말을 거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주병진은 또 “오늘 수고하셨다. 동료 배우들 덕분에 큰 실수 안하고 잘할 수 있었다”라며 홀로 술을 마시는 것으로 뮤지컬 데뷔를 자축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주병진 외에도 임원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엔 또 한 명의 ‘미우새’가 함께했다. 1970년생 미혼 정석용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새로운 만남’을 주제로 ‘유유짠종’의 절정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