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원효대사 해골 물 뒷이야기가 ‘알쓸신잡’을 통해 공개됐다.
9일 tvN ‘알쓸신잡3’에선 잡학박사들의 속초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유시민은 낙산사를 찾았다. 낙산사는 671년 신라시대에 창설한 사찰로 최근엔 속초여행의 필수코스로 꼽힌다.
유시민은 낙산사를 대표하는 원효대사와 의상대사를 입에 올리며 “당나라로 유학을 가던 중에 해골 물 사건이 벌어진 거다. 이 일로 두 대사는 극과 극의 길을 걷게 됐다”라고 밝혔다.
유시민은 “의상대사는 그대로 중국으로 유학을 가서 화엄경 연구를 하고 돌아와 화엄 사상을 전파하는 엘리트 학승의 길을 걸었다. 반면 원효대사는 해골 물을 마신 다음 날 돌아왔다. 내가 지금까지 배우고 진리라고 믿은 모든 것들이 무너진 거다”라고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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