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차화연에게 쫓겨난 유이가 친부 최수종과 한집살이를 시작했다.
13일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선 도란(유이)이 시댁에서 쫓겨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시어머니 은영(차화연)은 도란과 수일(최수종)이 부녀관계란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이에 집으로 들어간 은영은 도란의 뺨을 때리며 분노했다.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눈물을 흘리는 도란을 집에서 쫓아냈고 도란은 거리를 헤매다 쓰러졌다.
응급실에서 온 전화를 받고 달려간 수일은 도란과 자신의 관계가 시어머니 은영에게까지 밝혀졌다는 것을 알고 왕회장의 집을 다시 찾았다.
수일은 무릎을 꿇고 오열하며 도란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자초지종을 밝혔다. 수일은 “이 못난 아버지한테 태어나서 버려지고 상처받고 고생만 했던 도란이. 가엾게 생각해서 한번만, 한번만 너그럽게 봐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왕회장과 금병은 마음을 풀었지만 은영의 화는 사라지지 않았다. 다음날 왕회장과 대륙이 출근을 하고 난 다음에 다야는 도란에게 시비를 걸었고 이 와중에 은영이 도란을 집에서 내쫓았다. 도란은 추위에 떨며 아빠인 수일의 집을 찾아갔다.
이 소식을 알게 된 양자와 미란은 수일의 집으로 찾아와 도란의 모습에 마음아파했다. 양자는 수일에게 “다 당신 때문이다”며 분노했다. 이에 도란은 “아빠한테 그러지 말라”고 말렸다. 양자는 “제 아들만 소중해? 돈푼깨나 있다고 무시하더니 우리 새끼를 내쫓아? 지 아빠 만난게 뭐 그리 잘못이라고 내쫓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집에 가자는 양자에게 도란은 “나 아빠랑 같이 여기 있을래. 당분간은 여기 있을게요. 그러니까 엄마가 한번만 이해해주라.”라고 말했고 양자는 서운해 했다.
왕회장은 도란이 아빠 수일과 함께 지내는 것이 오히려 갈등이 더욱 커지는 것을 막는 거라고 생각했다. 은영에게도 시간이 필요할거라는 것.
도란은 아빠 수일과 함께 지내게 됐고 대륙은 수일과 도란이 있는 집을 찾아와 “이제부턴 장인어른이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증상을 보이는 금병까지 수일의 집에 왔고 네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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