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슬플 때 사랑한다’ 박한별이 왕빛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16일 방송된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는 강인욱(류수영)이 서정원(지현우)을 찾아와 아내가 어디 있냐고 따져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인욱은 갤러리에서 아내의 그림을 발견한 바, 서정원이 아내를 숨기고 있다고 판단했다.
서정원은 “안타깝게 당신 아내 행방에 대해 아는 바 없다. 아무 근거도 없이 이러는 거 멈춰라. 마지막 경고다”라고 강하게 나갔다.
이에 강인욱 역시 “만약 그날 밤, 내 아내를 싣고 사라진 게 당신들 부부라면 모든 걸 다 잃을 각오를 해야할 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어줄게”라며 날 선 협박을 했다.
한편, 그림을 판매한 윤마리(박한별)는 서정원에게 저녁을 대접했다. 이어 두 사람은 윤마리의 집에서 함께 차를 마셨고, 그녀는 “태어나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이런 시간을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서정원은 대화를 나누다 그녀가 자신이 찾던 바로 그 화가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마리 씨였다니 얼마나 찾았는데.. 믿어지지 않는다. 마리 씨 그림을 신인상으로 뽑은 게 나다”라며 반가워했다.
그런 가운데 강인욱은 주해라(왕빛나)에게 “우하경 관장(박한별)을 만나러 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주해라는 윤마리를 만나 “마리 씨가 꼭꼭 숨을 수 있는 방법, 완벽히 숨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서 “강인욱 사장이 갤러리를 압박하고 있다. 하경이가 마리 씨를 보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내 부탁 하나 들어달라. 우하경 관장이 되어달라. 하경이가 돼서 강인욱 사장을 만나달라. 갤러리 문 닫지 않으려면 다른 방법이 없다. 강인욱 사장 후원을 받으려면 관장이 직접 계약서에 사인해야 한다. 정원이 모르게 잠깐 계약서에 사인만 해라”고 설득했다.
고민 끝에 윤마리는 서정원을 위해 우하경 행세를 하기로 했고,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그녀가 관장의 신분으로 강인욱 앞에 서는 모습이 그려져 이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슬플 때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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