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명작의 귀환을 알리는 ‘보이스3’ 메인 예고편이 전격 공개됐다. 돌아온 이진욱, 이하나와 함께 깨어난 강렬한 미스터리는 예비시청자들의 흥분 지수를 상승시킨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 제작 키이스트)가 오늘(20일) 공개한 메인 예고 영상은 충격적인 엔딩으로 막을 내린 지난 시즌에 이어진 거대한 미스터리로 시작된다. “설명해주세요. 도대체 8개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라는 강권주(이하나)의 절실한 목소리가 이를 말해준다. 그녀가 언급한 ‘8개월’은 무엇을 의미할까. 이와 함께 검은 수면 위로 눈을 뜬 도강우(이진욱)는 “‘옥션 파브르’라는 다크웹이 있어. 살인범들의 전리품을 사고파는 경매장”이라며 증오로 점철된 사이버 범죄집단인 ‘닥터 파브르’ 배후에 더욱 거대해진 악이 존재하고 있음을 예고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실체를 알 수 없는 가면을 쓰고 나타난 악의 존재. “증오는 인간을 아름답게 만든다. 막는 자, 누구든 죽는다”라고 경고하는 변조된 목소리가 소름을 유발한다. 그런데 이 인물의 손목에 새겨진 ‘사메타(깨어나다)’란 문신이 도강우의 손목에서도 포착된다. 같은 문신을 한 두 사람의 관계, 혹은 동일인일 수도 있는 불안함이 악한 본능이 깨어난 형사 도강우에 대한 미스터리를 폭발시킨다.
이렇게 어둠이 깨어나고, 강권주와 도강우가 사수해야할 골든타임도 또다시 시작됐다. 몸을 웅크린 채 “살려주세요”라는 피해자의 절박한 목소리가 휴대폰 너머 닿기도 전에 피해자 뒤로 다가온 누군가. 강권주가 “세영아!”라고 외쳤지만 휴대폰은 이미 처절한 비명소리와 함께 끊겨버린 후였다. 소리에 집중하는 강권주와 범인을 추격하는 도강우. 두 사람은 목숨을 건 현장사투로 이어지는 골든타임 내에 생명을 구할 수 있을까.
제작진은 “오늘(20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와 형사 도강우가 쫓을 더욱 거대해진 악의 존재와 두 사람이 사수해야만 하는 골든타임, 그리고 악한 본능이 깨어난 형사 도강우의 깊어진 미스터리까지 담겨있다”라고 설명하며 “‘보이스3’에서는 서로 무관한 것처럼 보이던 파편들이 접점을 찾으며, 다시 한 번 극적인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해 다가오는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깨어난 어둠, 골든타임은 끝나지 않았다. 더욱 강력해진 ‘보이스3’는 ‘뷰티 인사이드’, ‘터널’의 남기훈 감독이 연출을, 마진원 작가가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집필을 맡는다. 오는 5월 11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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