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이민지가 ‘농부사관학교’ 촬영을 즐겁게 했다고 밝혔다.
28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모비딕 숏폼드라마 ‘농부사관학교'(이윤보 김다영 극본, 김다영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이태환, 윤보미, 이민지가 참석했다.
이날 이민지는 “나이 또래 친구들하고 있어서 대학교 1학년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전주에서 한달 정도 숙박하고 그러다보니깐 많이 친해졌다. 전주 핫한 플레이스 놀러가고 그러면서 친분을 쌓다 보니깐, 그 모습이 드라마에 잘 보여지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민지는 특히 “저는 아무래도 제 파트너로 나오는 배우가 있다. 장준현과 제일 친해졌다”면서 “앙숙인데 그게 잘 표현됐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민지는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나 신에 대해 “문과를 나왔는데 이과 용어가 되게 많이 나오더라. 많이 적용되는 분야라서 그것 때문에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전주의 농대에서 했기 때문에 고구마, 사과 등을 받았다. 어느 날은 스태프분들 핸드폰 사이로 젖소 사진 떠돌아다니더라. 그 학교에 있는 젖소가 젖짜기 싫어서 도망간 것을 공유한 것도 있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농부사관학교’는 시골 고구마 농가의 딸 한별(윤보미)이 국립대한농수산대학으로 입학하면서 농업에 애정을 느껴가는 과정과 신입생 친구들의 에피소드를 그린 숏폼 드라마로, 프로농부를 향한 청춘들의 꿈과 열정, 그리고 우정을 따뜻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월 30일(토) 밤 12시 20분에 1부, 2부가 공개되고 4월 6일(토)에 3부와 4부가 공개될 예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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