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장재인의 폭로로 ‘양다리 논란’에 휩싸인 가수 남태현이 자필 편지로 사과하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하차한 것으로 알려진 뮤지컬 ‘메피스토’에선 여전히 논의 중이다.
남태현은 8일 자신의 SNS에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쩨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면서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이어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재인은 지난 7일 새벽 자신의 SNS에 공개 연인인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했다. 그녀는 남태현이 한 여성 A씨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 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장재인은 또 남태현으로 인한 추가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도 암시했다. 또한 남태현의 팬들에게 받은 악성 메시지를 공개하며 멈춰주길 당부했다.
장재인과 남태현 tvN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을 통해 만났고, 첫 방송 전인 4월 22일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이미 관계가 틀어진 두 사람. ‘작업실’ 측은 장재인의 폭로 후 “안타깝다”는 심경을 전한 뒤 “현재의 상황을 감안해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남태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메피스토’ 하차설이 불거졌다. 남태현은 오늘(8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메피스토’ 측은 이날 TV리포트에 “하차가 확정이 아니다. 제작진은 여전히 논의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남태현 SN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