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 배우 김기남이 “사람 냄새 나는 좋은 드라마였다”며진심을 담아낸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김기남은 14일 소속사 콘텐츠UK를 통해 “어느덧 금방 눈 깜박할 사이에 종영이 됐네요. 감독님, 작가님, 프로듀서와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이 노력했습니다”라며 “저 또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명인호 대리를 연기하려고 촬영 들어가기 전 부터 한동화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연구하며 파이팅 있게 연기했습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좋은 드라마 웰메이드 작품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16부까지 같이 감동하고 같이 울어주고 같이 기뻐해주신 청일전자 미쓰리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럼 저는 또 좋은 작품 좋은 역할로 찾아뵙겠습니다”라며 시청자에 마지막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두 달 뒤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던 명인호 대리(김기남 분)는 회사의 파산과 함께 결혼까지 엎어지며 불운의 대명사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지리 궁상에 눈치도 없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고 바른 심성으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켰던 청일전자 최고의 문제적 호구 직원 명 대리는 인간성을 바탕으로 한 영업력은 물론 제품 개발에도 남다른 재능을 드러내며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기남은 어디서나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보통사람 명대리를 통해 진한 인간미와 남다른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특히 명 대리는 김하나 대리(박경혜 분)와 새로운 사랑까지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남다른 응원을 받았다.
한편, 김기남이 출연 중인 ‘청일전자 미쓰리’는 TM전자에서 청일전자와 유사한 상품의 청소리가 출시되며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이했다. 대기업의 물량 공세 속에서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 청일전자 직원들이 어떤 방법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14일 종영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콘텐츠UK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