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도굴’의 주역들인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가 매력을 대방출했다.
3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선 영화 ‘도굴’의 주역들인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영화에서 강동구 역을 맡은 이제훈은 “천재 도굴꾼 강동구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판을 벌이는 유쾌통쾌한 범죄오락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강동구는 영화에서 천재 도굴꾼인데 흙맛으로도 보물이 어디 있는지 아는 비범한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삽자루 역을 맡은 임원희는 “군대에서 하도 삽질을 해서 삽질을 잘한다. 그래서 이번 영화에 녹여냈다”고 능청을 떨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 스타일로 머리도 기른 모습으로 나온다. 제 안에 없는 섹시함을 다 끌어내서 표현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존스 박사 역을 맡은 조우진은 “자칭 존스박사인데 인디아나 존스 흉내 내기 바쁜 동네 아저씨 같은 도굴꾼이다. 고분벽화 전문 도굴꾼으로 나와서 강동구가 벌인 작전에 합류하게 된다. 아재미와 잔망미를 뽐내며 감정선을 유하게 만드는 역할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영화 비하인드 역시 대방출했다. 흙맛으로 보물의 위치를 알수있는 강동구 역의 이제훈은 “흙 맛을 보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는데 소품팀이 초콜릿이 장식된 아이스크림 겉면을 긁어내서 흙모양을 만들어줬다. 그래서 달달하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조우진은 “저는 정말 흙을 먹는 줄 알았다. 소품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완벽하게 속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홍보 비화 역이 공개했다. 이제훈이 ‘TV쇼 진품명품’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아이디어를 직접 냈다는 것. 이제훈은 “저희 영화를 많은 분들께 어떻게 알리고 전달 드릴까 고민하다가 그냥 생각이 들었다”며 “세명이서 오히려 영화를 홍보하러 갔는데 유물들의 스토리를 들으면서 오히려 감동을 받고 왔다”고 밝혔다.
또한 청취자들의 질문 역시 쇄도했다. 조우진은 축가를 불러줘 감사하다는 사연에 즉석에서 노래실력을 뽐내며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임원희는 김희선과 친하냐는 질문을 받고 “과거에 드라마를 같이 했는데 김희선 씨가 성격이 털털하고 좋아서 친해졌다. 제일 친한 여배우가 김희선”이라고 덧붙여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이제훈의 상의노출신에 대한 화제도 나왔다. 조우진은 “촬영 스태프들도 깜짝 놀랐다”고 당시 반응을 덧붙이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임원희는 영화에 대해 “시간순삭되는 영화다. 힘든시기 여러분들이 즐기시기에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관람을 독려했다. 이제훈 역시 극장 역시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며 “요즘에 극장에 오시기 발걸움이 무거우셨을텐데 저희 영화로 재미나고 신나게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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