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9시 뉴스’의 메인 앵커에서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김민정이 프리전향에 얽힌 속사정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조충현 김민정 부부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 부부의 공통점은 KBS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는 것이다.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위주로 활동했던 조충현과 달리 김민정은 ‘9뉴스’의 메인 앵커로 활약했던 바.
1987년생인 김민정은 “아직 조직에 있어야 할 나이인데 조금 일찍 나온 거 아닌가?”란 질문에 “그렇다. 남편은 언젠간 나갈 거란 예상이 있었다. 내 경우 ‘9시 뉴스’를 했던 터라 주변에서 다 말렸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아직 보여줄 게 더 많은데 할 일이 더 많은데 너무 이른 선택 아니냐고 했다”는 것이 김민정의 설명이다.
김민정은 그럼에도 프리랜서를 선언한데 대해 “‘9시뉴스’를 하면서 어깨가 많이 무거웠다. 주로 논란을 다루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았다. ‘여유만만’이란 프로그램을 하면서 야외로 나갔는데 너무 좋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매주 나가봐라. 좋은지”라고 일축,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조충현 김민정 부부는 스페셜 게스트론 이례적으로 부부 일상을 공개할 예정. 김민정은 ‘동상이몽’을 통해 억울함을 풀고 싶다며 “남편을 봤을 때 너무 재밌는 사람이라 ‘민정인 웃으면서 살겠다. 행복하겠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그걸 밝히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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