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함연지가 8단계에서 탈락하며 새미에게 첫 승리를 안겼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뮤지컬 배우 함연지, 셰프 레이먼 킴,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이 함께한 ‘크리스마스 파티’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오뚜기 회장 딸로 잘 알려진 함연지는 “1년 중 가장 좋아하는 날이 크리스마스다. 캐럴과 반짝거리는 게 너무 좋다”고 발랄한 모습을 보였다. 재벌가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궁금해하자 그는 “매년 가족들과 칠면조를 먹으며 초성 퀴즈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한외국인’ 녹화를 위해 짧은 한국사 강의를 듣고 왔다”면서 철저한 준비성을 보인 함연지는 학창 시절 전교 1등, 뉴욕대학교 출신 재원으로 알려져 외국인팀을 긴장하게 했다. 앞서 이은결, 양정원, 레이먼 킴이 탈락하자 함연지는 “너무 부담된다.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며 당황한 표정을 보였다.
언제나 미소 가득한 얼굴로 행복 에너지를 전한 함연지는 ‘최근 가장 행복한 것’으로 첫 음원 발매를 꼽았다. 그는 “처음으로 음원을 내게 됐다. 제목은 ‘HOLD’다. 남편이랑 장거리 연애 6년 후 결혼했는데, 그 당시의 너무 보고 싶었던 마음을 담아 작사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팀 구잘은 37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함연지 유튜브 채널에 관심을 드러냈다. 함연지는 “어버이날 아빠랑 같이 라면 먹은 거와 가방 소개 영상 등이 인기가 많았다”고 인기 콘텐츠를 꼽았다.
한국인팀에서 유일하게 6단계를 돌파한 함연지는 정답을 맞힐 때마다 담요를 들고 방방 뛰며 귀여운 세레모니를 보였다.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면서도 긴장한 모습을 드러낸 그는 결국 8단계 새미에게 패했다. 13패 후 첫 승리를 거둔 새미는 두 손을 꼭 쥐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외국인팀의 승리로 돌아간 후 레이먼 킴은 “하나도 안 즐거웠다”고 장난으로 표정을 굳히며 딸에게 “1, 2단계에서 연속으로 떨어진 사람이 됐는데 계속해서 아빠를 사랑해달라”고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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