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스타 엄마들과 사춘기 자녀들의 일상을 관찰하며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리얼 관찰 예능 TV조선 ‘엄마가 뭐길래’가 지난 20일 종영됐다.
엄마와 자녀 간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가감 없이 담아내 화제를 모았고, 말하지 못했던 가족 간의 속마음을 파악하고 문제와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방송된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세 엄마가 생각하는 소중한 것들이 공개됐다.
이상아는 제일 중요한 것으로 가족을 꼽았다. 서먹서먹하고 툴툴거리던 딸과 가까워진 자체만으로도 그녀에겐 소중한 시간. 이상아는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이다. 항상 내 편에 서 있는 게 가족이지 않느냐”면서 “든든하다.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게 가족”이라고 소중함을 드러냈다.
이승연은 가족의 건강을 소중하게 여겼다. 이날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준 그는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가족한테도 힘든 일이다. 엄마가 건강해야 가족이 건강하다”며 꾸준한 관리를 약속했다. 자신이 건강해야 딸도 오래 키울 수 있기 때문.
윤유선은 감사한 마음을 소중한 것으로 꼽았다. 딸 주영 양도 아프리카 봉사 당시를 떠올리며 ‘평범함의 소중함이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윤유선은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엄마가 뭐길래’는 부모와 자녀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며 가족 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줬다. 또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또 다른 나 자신을 발견하며 가족을 이해하고 보듬는 시간이 됐다.
자녀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쌓아왔던 소중한 추억. 엄마가 된 그녀들의 첫 번째 성장일기는 그렇게 마침표를 찍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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