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할리우드 스타 릴리 콜린스가 섭식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릴리 콜린스는 셰이프 매거진 최신호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나를 보는 이미지는 내가 나의 섭식장애 비밀을 털어놓지 않았을 때의 모습이었다”며 “내가 그것에 대해 밝혀가면서 나는 나 자신이 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섭식장애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배우로서 내 성과의 빛을 잃게 할지 모른다고 생각했었지만, 인간으로서 또 여배우로서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걸 알았다. 털어버려야 했다”고 섭식장애를 고백한 이유를 밝혔다.
릴리 콜린스는 “섭식장애를 겪은 걸로 나를 규정할 수는 없다. 나는 내 과거가 부끄럽지 않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최근 영화 ‘옥자’로 관객들과 만난 릴리 콜린스는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영화 ‘투 더 본’에서 섭식장애를 극복해가는 주인공 엘렌 역을 연기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영화 ‘투 더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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