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보영이 도망자 생활을 청산하고 양어머니 이혜영의 집으로 들어갔다.
31일 방송된 tvN ‘마더’에선 혜나(허율)를 이끌고 영신(이혜영)의 집으로 향하는 수진(이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진과 혜나가 보육원을 떠나기도 전에 원장의 조카들이 들이 닥쳤다. 이들은 치매 증세를 보이는 원장을 요양원에 가두고 보육원을 차지하려 한 바.
당황한 수진은 서둘러서 짐을 챙기고 혜나에겐 “지금부터 아무 말 하지 말고 내가 하는 말만 듣고 나만 봐. 알았지?”라고 당부했다.
원장도 조카들의 눈을 피해 화장실에 숨은 혜나에게 “넌 선생님 마지막 아이야. 엄마 잘 부탁해. 너라면 안심이 돼”라고 말했다. 수진에겐 “엄마가 되어줘서 고맙다. 네 딸 안아볼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라며 웃었다. 이에 수진도 혜나도 눈물을 흘렸다.
원장과 조카들이 떠나고 수진과 혜나도 도주했다. 수사망은 수진에게도 향해 있었다.
새 목적지로 이동하며 혜나는 “엄마는 키워주신 엄마를 어떻게 만났어요?”라고 물었다. 보육원 시절 수진은 자신의 옆에 누운 아이에게 푸념을 늘어놨다. 알고 보니 그녀는 아이가 아닌 성인여성, 바로 봉사활동을 온 영신(이혜영)이었다
영신은 수진을 입양하겠다고 선언했고, 수진은 반발했으나 그대로 그녀의 딸이 됐다.
한편 영신은 현재 불치병을 선고 받고 투병 중이다. 수진은 혜나를 ‘세상에서 가장 가기 싫은 곳’으로 데려가려고 했다. 바로 영신의 품. 영신과 수진의 재회가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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