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영화 ‘독전’ 흥행에 영화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이해영 감독)은 지난 2일 하루 동안 42만 164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13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 것. 누적관객수는 총 316만 4625명이다.
이로써 ‘독전’은 올해 한국영화 최단 속도로 300만 관객을 돌파, 손익 분기점을 넘었다. 여기에 경쟁작인 마블 영화 ‘데드풀2’와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인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공세에도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 역시 올해 최장 1위 기록이다.
2위는 ‘데드풀2’가 차지했다. 10만 1832명을 동원했다. 3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3만 1026명의 일일 관객수를 모았다. ‘독전’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데드풀2’ 등 할리웃 영화의 공세에도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독전’의 흥행속도는 687만 명을 동원하며 2017년 한국 청불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범죄도시’와 동일하다. 또 한국 범죄 장르 대표작 인’신세계'(2013, 17일 째)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17일 째)의 300만 돌파 시점보다 더 이른 성과를 낸 것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영화로 배우 조진웅, 차승원, 류준열, 고 김주혁, 김성령, 진서연 등이 출연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독전’ 스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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