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황혼 아버지의 꿈을 이뤄주고자 나선 딸. 바로 이채영의 이야기다.
1일 방송된 KBS2 ‘볼빨간 당신’에선 이채영 부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매니저에서 촬영 감독으로. 이채영이 아버지의 오랜 꿈을 이뤄주고자 나섰다. 이채영 아버지의 꿈은 바로 트로트가수다.
이를 위해 이채영은 아버지와 셀프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장장 6시간 동안 이어진 촬영에 이채영의 아버지도 지친 모습.
이에 양희경이 “딸이 그동안 힘든 작업을 했다는 걸 아셨을 거 같다”라고 말하면 이채영은 “모르시더라”고 자조, 웃음을 자아냈다.
뮤직비디오 완성 후 부녀는 기획사 투어에 나섰다. 이채영은 다시 매니저가 되어 아버지를 소개했다.
전문가의 평은 아버지 본인의 색깔을 찾아내는 것. 여기에 특별 게스트도 함께했다. 바로 양동근이다.
양동근은 “나도 원래 힙합을 했는데 장르에 대해 고민을 한 적이 있다”라며 “이번에 감독님과 인연으로 새 장르를 개척하게 됐다”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양동근은 최근 힙합과 트로트를 더한 무대를 선보이며 호평 받은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는 “나이는 상관없다. 제일 중요한 건 열정이다”라는 말로 응원을 전했다.
황혼의 꿈을 펼친 아버지와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이 된 딸. 이채영 부녀의 도전이 시작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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