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기억력이 딱히 좋지 못하다. 그래서 어딘가 부족하다. 그러나 전문 분야가 나오면 눈빛부터 달라진다. 도도한 외모와 달리 호구 같지만, 회식 약속을 지킨 멋진 한혜진이다.
9일 방송된 JTBC2 ‘호구의 차트’에서는 ‘모르고 먹으면 호구! 반전 칼로리 TOP10’ 편으로 꾸며졌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진 식품들의 칼로리를 조목조목 따져보는 시간이었다.
MC들은 중 한혜진은 단연 방대한 지식양을 보였다. 세이크 음료에 대해 대화하던 중 한혜진은 “달걀 흰자는 냄새가 많다. 그럴 때는 닭가슴살이 섞어 먹는 게 낫다”면서 “냄새를 가라앉히려면 시나몬이 좋다. 또 호밀은 다이어트 식품이 아니다”고 사실을 바로잡았다.
20년을 모델로 살아온 한혜진에게도 치명적인 순간이 있다고. 다이어트 기간에 가장 힘든 것으로 “과자를 절대 끊지 못한다”고 했다.
한혜진은 “제가 다이어트 할 때 과자 때문에 트레이너와 힘들다”고 자백했다.
그러나 한혜진은 풍부한 상식으로 문제를 맞히면서도 정작 본인의 정답 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바보 같은 질문에 곁에 있던 출연자들은 당황해하며 웃기도 했다.
퀴즈 풀기에 앞서 승리를 호언장담했던 한혜진. 모델 후배 정혁에게 우승을 뺏긴 한혜진은 회식 약속을 지키며 내기가 마무리됐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JTBC2 ‘호구의 차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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