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데뷔 37년차 배우 박준금은 밀가루 과자를 대신해 말린 대추를 먹었다. 체중이 불어난 느낌이 들면, 양배추로 식사를 대신했다. 엄격한 자기관리는 박준금에게 ‘아이유 몸매’를 가능케 했다.
2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박준금과 붐이 초대됐다. 이날은 박준금 편으로 꾸며졌다.
냉장고 소개에 앞서 박준금은 어릴 당시 모습이 공개됐다. 눈에 띠는 외모로 인기 여부를 묻자, 박준금은 “공부만 했다”는 답변으로 웃음을 안겼다. 셰프들은 “공부할 얼굴이 아니다”고 면박을 줘 박준금은 폭소했다.
박준금은 키 158cm, 몸무게 43kg, 허리둘레 23inch로 일명 ‘아이유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자기관리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박준금은 “냉장고 안에 비법이 있다”고 소개했다.
“양식을 좋아한다”는 박준금은 미국 방문 당시 맡았던 미트볼 스파게티의 냄새에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냄장고 안에도 양식 관련 재료가 많았다. 그리고 김수미에게 받은 반찬, 이혜정에게 받은 반찬들로 칸이 채워져 있었다.
박준금은 “단맛을 좋아한다. 대신 짠맛을 자제하려고 한다. 체중이 불었다고 느껴지면, 양배추 샐러드로 식사를 대체한다. 밀가루를 먹지 않으려고 해서 말린 대추로 과자를 대신한다. 좋아하는 초코 과자는 보면서 대리만족한다”며 남다른 몸매관리 비결을 설명했다.
이밖에도 냉장고에는 아보카도, 두리안, 전복, 드라이에이징한 고기, 무늬오징어 등이 보관되고 있었다.
이날의 셰프대결은 ‘박준금의 먹방극장-추억의 미국요리’와 ‘시크릿간장 요리’로 이뤄졌다. 첫 번째 대결은 송훈 셰프 대 레이먼킴 셰프, 두 번째 대결은 정호영 셰프 대 오세득 셰프로 대진표가 발표됐다.
먼저 박준금은 “미국 향이 난다”며 레이먼킴의 ‘백투더 아메리카’ 맛에 극찬을 보였다. 반면 송훈의 ‘할리우드에서 미트볼을’에서는 “미국 향이 안 난다”면서도 파스타 맛에는 칭찬을 보냈다. 승리는 “주제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레이먼킴에게 돌아갔다.
이어 박준금은 정호영 셰프의 ‘간장, 게 섰거라’에 대해 “시중에서 판다면 사먹겠다”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오세득 셰프의 ‘간장 보증 수표’에는 “감동해서 눈물 날 것 같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승리는 정호영 셰프의 ‘간장, 게 섰거라’가 차지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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