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여자 백종원’을 꿈꾸는 ‘동네투톱’의 MC 팽현숙이 자갈치시장 노포서 즉석 팽현숙 표 ‘게딱지 비빔밥’을 제조했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최근 남편 최양락의 품을 떠나 처음으로 이특과 MC 호흡을 맞춘 그녀는 저세상 텐션과 수십 년 간 다져온 음식 솜씨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오늘(5일) 토요일 오전 11시 SK브로드밴드 지역채널 1번에서 방송되는 ‘맛있는 전쟁-동네투톱’(제작투자 SK브로드밴드, 제작 SM C&C STIDIO A / CP 정기완 / 연출 박경훈 / 이하 동네투톱) 3회는 부산 최대 수산물시장인 자갈치시장에서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 팽특 MC의 모습이 공개된다.
SM C&C STUDIO A가 제작하는 ‘동네투톱’은 ‘20세기에 문을 열어 오랜 시간 그 지역의 양대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노포 맛집 두 곳을 방문하는 프로그램. 이번 3회에서 공개되는 동네는 자갈치시장으로, 1924년 ‘남빈 시장’으로 문을 연 이후 오랜 세월 동안 부산 시민들의 생계를 책임져 온 삶의 터전이다.
많은 먹거리가 존재하는 가운데 ‘동네투톱’은 ‘대게 한상차림’을 대표 메뉴로 하는 두 노포를 찾는다. 같은 메뉴지만 두 가지 맛으로 공존하고 있는 이번 노포들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일 예정이다. 정통파 노포와 퓨전파 노포는 같은 메뉴지만 다른 상차림 메뉴를 선보일 것이기 때문.
첫 번째 대게 한상차림은 자갈치시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닮은 와일드한 매력으로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자갈치시장에서만 30년간 잔뼈가 굵은 사장님의 화려한 손놀림은 물론 ‘대게 한상차림’의 푸짐한 구성으로 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고.
두 번째 노포는 3대째 가업을 이어나가는 사장님의 트렌디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세심하고 정갈한 구성에 젊은 층을 공략하는 퓨전 메뉴까지 맛볼 수 있었던 것. 칼칼하고 매콤한 양념의 대구뽈찜부터 불향을 머금은 소고기 불초밥까지, 취향 저격 메뉴가 연이어 등장해 MC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팽현숙은 첫 번째 노포에서는 팽현숙 표 ‘게딱지 비빔밥’을 제조하며 이특에게 대게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전수했다. 또한 두 번째 노포를 찾아 매운탕에 남은 대게 살을 넣어 그녀만의 ‘특제 대게 매운탕’까지 제조했다고.
남편 최양락과 항상 동반으로 출연해왔던 그녀는 처음으로 남편 없이 MC를 맡게 돼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한 바 있다. 또한 ‘동네투톱’으로 이특과 MC 호흡을 맞추게 된 사실에 기뻐하며 저세상 텐션의 에너지를 뿜어냈고, 자신의 요식업계 경험을 살려 ‘여자 백종원’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팽현숙이 즉석에서 만들어 낸 팽현숙 표 ‘게딱지 비빔밥’과 ‘특제 대게 매운탕’이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팽현숙 표 특급 레시피와 자갈치시장과 고락을 함께한 사장님들의 진한 스토리를 담은 ‘동네투톱’ 3회는 오늘(5일) 토요일 오전 11시 SK브로드밴드 지역채널 1번에서 방송된다.
한편, ‘동네투톱’은 첫 방송부터 단순한 맛 리뷰를 넘어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품은 노포가 가진 힘과 의미를 되새기며 호평을 받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네 투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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