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추리의 여왕2’에 연기력 만점 배우들이 함께한다.
27일 KBS2 ‘추리의 여왕 시즌2’(이성민 극본, 최윤석 유영은 연출) 측은 “배우 김원해, 민성욱, 김민상, 김종수가 합류한다”고 알렸다.
선과 악, 경계 없는 연기를 펼치는 ‘연기 고수’ 김원해는 강력 2팀 조과장 역을 맡았다.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눈물이 나고 시도 때도 없이 바다가 보고 싶은 50대 낭만 과장을 연기한다. 수사보다 눈치로 자리를 보전하는 눈치 9단인 인물이지만 어느 날 중진서로 온 완승으로 인해 먹구름 잔뜩 낀 나날들이 시작된다고.
민성욱은 수사력 보다 생활력이 조금 더 강한 강력 2팀 공경으로 분한다. 강한 인상을 남겼던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엔 독특한 캐릭터로 유쾌하게 다가갈 예정. 꼼꼼하고 악착같은 생활력으로 ‘수사비 절약의 달인’이라는 별명까지 소유한 지독한 살림꾼으로 보는 재미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김민상은 중진서의 감식반 황팀장을 맡았다. 깐깐함의 최고봉으로 경찰서장과 과장까지도 눈치를 보고 사는 예민한 인물. 의외로 우경감(박병은)과 돈독한 사이를 유지한다고 해 두 사람이 만들어 낼 시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작품을 넘나들며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김종수가 중진서장인 신서장을 맡아 존재감을 가감 없이 드러낼 예정. 한없이 자상한 딸바보 아버지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뽐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이들이 ‘추리의 여왕 시즌2’의 배경이 되는 중진서를 책임지는 인물들을 맡아 어떤 이야기를 펼쳐 나갈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중진서 내에서 하완승(권상우), 우경감(박병은)과 얽혀, 재미와 감동, 긴장과 반전의 스토리를 이끌 예정이다.
오는 2018년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추리의 여왕 시즌2’는 장바구니를 던져버린 설옥(최강희 분)과 막강한 추리군단을 거느리고 돌아온 완승(권상우 분)이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하며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 2018년 2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더피움, 제이와이드컴퍼니, 바를정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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