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국민엄마’ 고두심도 멜로를 꿈꾸는 사랑스러운 여인이었다.
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고두심이 사부로 출연해 제주라이프를 공개했다.
고두심의 생일을 맞아 그의 막내 동생 집에서 하루를 보낸 이승기가 최대 굴욕을 당했다. 과식 후 볼일을 보다 변기가 막혀버린 것.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고두심은 “승기가 굵구나. 괜찮다. 시원하겠다”라며 그를 격려(?)했다. 육성재는 직접 현장을 목격하곤 “폭풍전야다”라며 비명을 질렀다.
이승기와 육성재가 막힌 변기를 수습하는 사이 이상윤과 양세형은 고두심과 함께 바닷가 나들이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고두심은 현무암을 보며 “어머니의 가슴 같다. 아이를 키우다 구멍이 나버린”이라고 쓰게 말했다.
이에 이상윤은 “얼마 전에 부모님과 여행을 갔다. 부모님이 물에 들어가시는 모습을 카메라로 찍었는데 나이가 든 분들의 모습인 거다. 깜짝 놀랐다. 부모님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 있었다. 난 아직 내가 젊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며 경험담을 전했다.
‘국민엄마’로 통하는 고두심이나 그녀는 누구보다 섬세한 소녀 감성의 소유자였다. 이에 양세형은 꽃밭에서 춤을 추는 고두심을 보며 그녀의 멜로를 기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두심은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촬영하면서 약간의 썸은 연기했다며 “마음이 묘하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따라 성사된 것이 고두심과 양세형, 이상윤의 상황극이다. 장르는 역시나 멜로. 막장드라마로 번진 전개에도 세 남녀는 능숙한 연기력으로 극을 꾸몄다. 특히 이상윤과는 이별하는 연인을 연기하며 케미를 나눴다.
국민엄마가 아닌 멜로여배우 고두심의 모습. 고두심의 새로운 면면을 보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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