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배우 송강이 역대급 노필터링 입담으로 안방 극장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시청자들의 든든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지난 27일 방송은 ‘내 아이디는 얼굴 천재 특집’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김진, 조성모, 김승현, 남우현, 강태오, 송강이 출연해 ‘얼굴 천재’ 매력에 더해 넘사벽 입담을 터뜨리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 같은 유쾌한 웃음 속 ‘해피투게더3’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해피투게더3’의 수도권 시청률은 4.6%(2부 기준), 전국 시청률은 4.2%(2부 기준)를 기록하며 ‘목요일 밤 해투’라는 공식을 재확인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송강은 만화책을 찢으며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송강의 ‘현실 만찢남’ 외모에 주변에서는 “고백도 많이 받았을 것 같다”는 칭찬이 쏟아졌고, 송강은 “데뷔 후 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들썩이게 했다. MC들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호기심 어린 질문들에 송강은 “데뷔 후 걸그룹, 배우 등 5번 정도 ‘밥 먹자’는 연락이 왔다”며 깜짝 폭탄 고백을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송강은 “소개를 받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것이 좋아 그 자리에 나가지는 않았다”며 솔직한 토크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매력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송강은 박명수 몰이에 나섰다. 송강은 박명수와 함께 ‘짠내투어’에 출연한 적이 있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박명수의 잠’을 꼽아 웃음을 폭발시켰다. 이에 더해 송강은 “이동하는 버스에서 박명수의 멘트 지분율이 90%였다”며 박명수의 열정적인 면모를 공개하는가 싶더니 이내 “욕심이 많으신 것 같았다”며 감췄던 속마음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솔직함으로 무장한 송강의 온탕과 냉탕을 넘나드는 토크는 박명수를 쥐락펴락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송강은 이날 함께 출연한 김진, 김승현과 ‘인기가요’로 대통합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진은 과거 인기가요 MC, 김승현은 과거 인기가요 VJ, 송강은 현재 인기가요 MC였던 것. 이에 김진, 김승현, 송강은 실수담을 공유하며 현재와 과거 진행을 맛깔나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송강의 노필터링 입담에 안방 극장은 웃음으로 물들었다. 또한 송강의 솔직한 입담에 더해진 좌중을 쥐락펴락하는 토크 스킬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제대로 저격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김진은 최근 병원을 찾았다며 “’이렇게 비타민 D가 없는 사람은 처음이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히며 하얀 피부의 비밀을 공개했다. 조성모는 세간의 화제였던 매실 CF 때문에 ‘초록 트라우마’까지 생겼다고 밝혔다. 초록 옷, 초록색 조명 등 초록이 들어간 것들은 모두 피했던 것. 또한 김승현은 전무후무한 ‘새치기 토크’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계속된 김승현의 ‘토크 얹기’에 급기야 유재석의 ‘토크 교통 정리’가 펼쳐져 포복절도를 유발했다.
남우현은 때아닌 ‘외모 부심’을 폭발시키는가 하면 강태오는 베트남에서의 어마어마한 인기를 공개하며 베트남과의 정상회담 때 청와대에 초청을 받았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KBS2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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