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샘김이 정규 1집으로 돌아왔다. 더욱 진지한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오늘(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언더스테이지에서 샘김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샘김은 “2년 6개월 만에 돌아왔다”며 “많이 긴장이 된다. 여러분들의 반응이 정말 기대된다. 음악 열심히 만들었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들뜬 기색부터 비쳤다.
샘김은 “앨범 제목이 ‘선 앤 문’”이라며 “해와 달, 빛과 어둠, 어쩌면 행복과 슬픔을 표현을 하고 싶었다. 다른 두 가지 면을 갖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타이틀 곡에 대한 설명도 전했다. 샘김은 “이번 앨범을 같이한 프로듀싱팀 ‘뜨거운 만두’의 홍소진 누나가 지코와 인연이 있었다. 만나서 작업물을 하나씩 듣는데, 거기서 타이틀 곡 ‘잇츠유’를 강조하면서 들려줬다. 지코가 듣자마자 ‘같이하고 싶다’고 말해 함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샘김은 그동안 아이유, 프라이머리, 지코, 로코, 크러쉬 등과 호흡을 맞춰왔다.
샘김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문제 같다”며 “굳이 선택을 해야 한다면, 크러쉬 선배님과 가장 잘 맞았다. 이번에도 도움을 많이 주셨다. 녹음실까지 들어오셔서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고 애정을 표했다.
그러면서 “유희열 대표님을 사랑하지만, 음악적으로는 크러쉬 형과 더 맞는다. 아무래도 세대라는 게 있지 않냐”고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김은 “앨범이 나오고, 유희열 대표님이 잘했다고 하더라. 음악적으로 가길 잘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유희열도 메시지를 전했다. 유희열은 “이번 앨범은 샘의 온전한 힘으로 만든 첫 번째 앨범”이라며 “샘은 열다섯 살 때 미국 시애틀에서 왔다. 지금 스무 살의 청년이 됐다. 그동안 설레기도 했겠지만,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겠냐. 본인도 2년 반 동안 사춘기를 겪었다고 했는데, 그때 홍역을 앓았다. 갑자기 어느 날 동굴 속에서 빠져나왔다”고 설명했다.
유희열은 “한 곡 한 곡 들어보면, 2년이라는 시간이 담겨 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이 만족스럽다. 내 아들처럼 자랑스럽다”고도 이야기했다.
샘김은 2년 6개월 만에 정규 1집으로 돌아왔다. 총 8곡이 실려 있으며, 타이틀 곡은 ‘잇츠 유’다. 지코와 협업한 음악으로도 유명하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안테나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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