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변정수가 17주년에 리마인드 웨딩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모델 출신 변정수가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이날 이영자는 변정수의 집으로 향하며 “연예인들 사이에서 요리할 맛 나는 주방”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자는 엄청난 규모의 변정수 집을 보고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공원을 가져다 놓은 듯한 넓은 집 마당부터 다양한 소품으로 가득한 취미 공간, 그리고 볼거리 가득한 집안 인테리어까지. 패널들 또한 변정수의 집을 보고 “꼭 한 번 놀러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변정수의 집은 ‘투 머치 하우스’로 25년간 모아온 재미있는 장식품이 가득했다. “우리 집의 핫플이 있다”면서 소품을 모아둔 공간으로 데려간 변정수는 “이영자와 같은 소품 가게를 다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옷을 사는 게 아니라 소품을 산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같은 ‘소품 덕후’로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변정수는 할리우드에서 인기라는 ABC주스를 대접했다. ABC주스는 사과, 비트, 당근을 갈아 만든 주스로 변정수는 여기에 올리브 오일을 살짝 떨어뜨려 마시라고 제안했다. 그리고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 필수 주스”라고 표현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변정수는 카나페를 웰컴푸드로 대접하는 센스를 보였다. 감동한 이영자는 “내 식성이 너무 국내에만 머물러 있었다”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대했다.
공간 하나를 꽉 채운 수많은 소품들을 보고 어떤 이들은 미니얼라이프를 강조했다고 한다. 변정수는 “사람들은 미니멀라이프를 강조하지만 나는 맥시멀라이프다. 25년 동안 해온 거”라고 설명했다.
결혼 17주년 기념으로 집에서 진행한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공개한 변정수는 “20, 25주년도 아닌데 왜 하냐고 하더라. 그 당시 갑상선암에 걸렸다. 일상을 기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수술 하기 전에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찍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