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개그계 사각스캔들을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2일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선 조혜련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최양락은 조혜련의 노래 ‘아나까나’에 대한 비화를 공개했다.
최양락은 “내가 라디오DJ를 할 때 매달 여러 가지 사유의 재생 금지곡 리스트가 있었는데 거기에 ‘아나까나’ 수준미달로 금지곡 리스트에 올라있더라. ‘수준미달’이란 사유는 처음 들어왔다. 노래를 어떻게 만들었길래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혜련은 지금은 금지가 풀렸다며 “아직도 몇몇 방송사에서는 금지곡으로 틀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혜련은 ‘아나까나’ 노래를 부르며 흥 봉인해제하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또 개그계 사각스캔들(?) 비화도 공개했다. ‘울엄마’에서 서경석과 호흡을 맞췄던 조혜련은 과거 예의 바른 모습과 S대 학벌에 서경석을 좋아했지만 경쟁자 김효진이 서경석을 좋아하면서 포기하게 됐다는 것.
그 당시 박명수가 자신을 좋아했지만 그때 박명수는 이목구비도 미래도 불확실했고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최근 라디오에서 박명수를 만났다는 조혜련은 “‘옛날에 나 좋아했잖아’라고 물으니까 ‘하던 코너 때문에 잘 보이려고 그런 것’이라고 하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울엄마’ 코너 사수를 위한 페이크러브였다고 사각스캔들(?)의 웃픈 비화를 밝히며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선 지난 인천 데이트에 이어 지상렬 신봉선이 팽락 커플과 더블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베레모를 쓰고 한껏 멋을 낸 신봉선의 모습에 지상렬은 “소피마르소 같다”고 칭찬하며 영화속 달달한 명장면을 재연했다. 이날 최양락은 새벽에 깨서 두 사람의 궁합을 알아봤다며 “서로가 존경하고 뭘해도 좋게 보이는 환상적인 궁합”으로 나왔다고 밝혀 신봉선과 지상렬을 솔깃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궁합 결과에 흥분해서 잠도 잘 못잤다는 것.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팽락커플과 봉지커플. 마스크 뽀뽀를 시도한 팽락커플에 이어 봉지커플이 포즈를 취한 가운데 처음보다 한결 편해진 모습으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지상렬과 신봉선의 모습에 ‘1호가’MC들 모두 눈을 떼지 못했다.
또 함께 배를 타고 나온 두 봉지커플은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주변의 관심이 부담스럽지 않았느냐는 신봉선의 질문에 지상렬은 “불편하진 않았다. 불편했다면 오늘 이 자리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봉선은 주변의 관심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고 지상렬은 “그냥 ‘자연스럽게 지켜봐주세요’라고 말하면 되는거다”고 조언했다. 이어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고 말한다는 반응을 전했고 신봉선은 미소를 지었다. 이때 두 사람이 탄 배를 중심으로 물모양이 하트를 이뤘고 ‘1호가‘ 출연자들은 “대자연도 도와주는 사랑”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지상렬은 “만약 10살 차이가 나는 아내가 있다고 생각해보면 뭔짓을 해도 귀여울 것”이라고 말해 신봉선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봉선은 “지상렬 선배의 그런 멘트에 놀랐다. 도대체 선배님의 마음은 뭘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1호가 될 순 없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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