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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송혜교, 장기용과 연애 시작 “후회할지도 모르지만…우리 헤어지자” [종합]

김은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송혜교와 장기용이 연애를 시작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이 윤재국(장기용 분)에게 마음을 열었다.

이날 하영은은 끌레르메리의 소노팀 디자인 카피건에 대해 CCTV를 돌려보자고 제안했지만, 황치숙(최희서 분)은 “유출된 것도 네 책임”이라며 상황을 덮으려 했다. 이에 영은은 치숙과 오인아(송유현 분)에게 “넌 나쁜 년이고 넌 한심하다”고 말했다.

끌레르메리 원단이 린넨 트위드로 바뀌었다는 소식에 윤재국은 영은을 떠올렸다. 그런 상황에서도 영은은 “분위기가 왜들 이래? 일은 벌어졌고 우리가 하려던 걸 죽이게 하면 된다”면서 팀원들을 다독였다.

영은은 원단 샘플실에서 우연히 재국과 마주쳤고, 그가 촬영한 그래피티 아티스트의 사진에서 영감을 얻었다. 재국은 “아무것도 아닌 벽에 메시지가 새겨지면 의미가 생긴다”면서 “나는 아무도 알아봐주지 않던 내 사진을 사간 어떤 여자 때문에 그랬다. 그래서 접을 뻔한 사진을 끝내 포기 안 했다”고 영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영은은 “그 사진 덕분에 나도 힘들 때마다 버틸 수 있었다”면서 “20유로 내고 산 사진 때문에 밥도 굶었다”고 토로했다.

디자인 카피는 안선주(문주연 분)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줄곧 정소영(하영 분)을 의심하던 황치형(오세훈 분)은 미안하다는 말도 못한 채 안절부절했다. 선주가 끌레리메리 측에서도 배신 당한 걸 안 영은은 인아에게 “공장 원단 뺏어가는 건 이해한다. 그래도 사람 가지고 장난하면 안되지”라며 “한번만 더 우리 애들 건드려. 민사 소송이라도 걸어서 너 다신 옷 못 만들게 만들 거”라고 경고했다.

영은은 원단 샘플실에 팀원들을 모아놓고 그래피티 아티스트와 컬래버한 신상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재국은 영은의 아빠 하택수(최홍일 분)를 만나 사기죄 고발 건에 대해 도움을 줬고, 택수는 “다음 주 월요일에 알바 한 번 해볼래?”라며 운동회 사진 촬영을 제안했다. 재국은 영은과 파리에서의 만남을 떠올리고 수락했다.

췌장암 판정을 받은 전미숙(박효주 분) 오진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봤지만, 빨리 입원해 항암 받으라는 진단을 받았다. 충격에 빠진 미숙은 자동차 사고를 냈고, 술을 들이 부으며 인정할 수 없는 현실에서 도망치려 했다. 그런 미숙의 옆에서 치숙은 “미스터제이 너 그남자 좋아하지? 부산에서부터 썸씽 있었으면서 어떻게 시치미를 뚝 떼냐. 그래도 친구만 말 했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이제 알았으니까 찝쩍거리지 말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은은 “윤재국, 수완이 동생”이라고 밝혔고, 미숙은 “자고 싶으면 자라. 안 될 게 뭐있냐. 이년들아 인생 드럽게 짧다”고 허탈한 마음을 드러냈다.

“나 진짜로 확 그래버릴까?”라며 재국을 향한 복잡한 마음을 드러낸 영은은 목소리를 듣고 싶다며 밤 중에 전화를 걸어온 재국에게 “지금 만날 수 있어요? 지금 보고싶다”고 말했다.

영은은 환한 미소로 달려온 재국을 보고 ’10년 전 만난 우리가 지금 헤어지는 중이라고 하자. 헤어지는 동안만 사랑하자’는 그의 말을 떠올리며 “그래 그러자. 우리 헤어지자. 나 이 길이 어딘지 알았거든. 좋은 순간은 너무 금방 지나갈 거고 넌 내가 지겨워질지도 모르고, 넌 내가 짜증날지도 모른다. 넌 이 선택을 후회할지도 모르지만..”이라는 말과 함께 드디어 마음을 열었다. 재국은 영은을 끌어안으며 “제발 그거라도 해보자. 너랑 나 그거라도 해보자”고 기뻐했다.

소영에게 미안함을 전하기 위해 치영은 인플루언서 혜린(유라 분)을 섭외했다. 과거 치영에게 차였던 혜린은 “100일 동안 내 전화 3번 울리기 전에 받고, 30분 내로 튀어올 것”이라는 조건을 내걸었고, 그는 이를 받아들였다.

영은의 기획은 성공적이었다. 신상품은 2초 만에 한정판 70장이 완판됐고, 2만장이 넘는 선주문이 들어왔다. 하지만 라이브 방송을 보던 신유정(윤정희 분)은 전시회를 위해 찍어둔 사진을 영은을 위해 사용한 재국에게 전화를 걸어 “어쩌려고 그래 어디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냐”면서 불편함을 드러냈다. 

“거기까지 생각 안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려 한다”는 재국의 마음에 유정은 “이건 모두가 불행해지는 일이야”라며 10년 전을 회상했다. 윤수완(신동욱 분)을 사랑했던 유정은 그와 영은의 만남에 대해 “일시적인 감정”이라고 치부하며 “집안, 어머니의 기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두 달 짜리 불장난에 그걸 다 버릴 수 있어? 난 그 여자가 널 망치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다. 그게 내 사랑”고 자신의 마음을 강요했다.

한편 회식 자리에서 영은은 윤수완으로 걸려온 전화에 당황했고, 이어진 ‘잘 지내니?’라는 메시지를 받고 재국의 얼굴을 바라봤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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