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터널’이 최진혁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 가족들과 단란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의 결말을 맞았다.
21일 OCN ‘터널’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선 신재이(이유영)의 목을 조르던 연쇄살인마 목진우(김민상)가 결국 광호(최진혁)의 손에 잡히는 전개를 보였다. 신재이가 먼저 목진우가 자신을 공격할거라고 예상하고 미끼가 됐고 결국 광호는 재이의 목을 조르던 목진우를 체포할수 있었다.
그러나 목진우는 끝까지 참회하지 않았다. 자신은 사명감을 가지고 살인을 한것이라며 “난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야. 아쉬운 것은 살인을 할수 없단거지. 단죄해야 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은데.”라며 끝까지 섬뜩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목진우는 죄없는 여성들을 살해한 죗값을 받게 됐다.
재이는 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남기로 했다. 선재는 재이와 연인으로 발전할 기미를 보였고 광호는 그를 견제하는 듯 하면서도 마지막엔 그에게 딸을 부탁하고 과거로 돌아갔다.
이날 범인을 잡은 광호는 1988년으로 돌아가 여전히 형사로 활약하고 있었다. 그가 사랑하는 아내, 딸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광호가 범인을 잡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 가족과 만나는 해피엔딩을 맞은 것.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 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로 과거에서 현재로 온 형사 광호와 파트너 선재, 그리고 수사팀의 활약을 그렸다. 쫄깃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안방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시청률 6%를 돌파하며 OCN드라마의 역사를 다시 쓴 대박작이 됐다.
특히 배우 최진혁은 인생작이라 불릴 만큼 주인공의 존재감을 폭발시키며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함께 범인을 잡는 최진혁과 윤현민의 남남케미 역시 돋보였다. 이외에도 이유영, 김민상, 조희봉, 허성태 등의 활약 역시 극에 날개를 달아주며 호평을 자아냈다.
사진=‘터널’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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