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설현의 등장으로 ‘삼시세끼’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토록 바랐던 여성게스트의 등장. 삼형제의 꿈이 이루어졌다.
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선 설현이 함께한 세 남자의 득량도 라이프가 공개됐다.
세끼하우스 입성도 전부터 세 남자는 새 게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바다. 식사 준비 중에도 이들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으나 아쉽게도 반가운 소식은 없었다. 결국 세 남자는 꿈꿔왔던 화덕피자와 파스타로 저녁식사를 하는 것으로 허탈함을 달랬다. 그 맛에 대해 이서진은 “뭘 물어보나. 비주얼이 이 정도인데 맛이 없겠나”라고 극찬했다.
다음 날 아침에도 이들의 화제는 여전히 게스트의 정체였다. 앞서도 이들은 나영석PD에 거듭 게스트에 대해 물으며 “아침식사를 게스트용으로 준비해야 하나, 우리용으로 해야 하나. 게스트가 안 오면 윤균상이 아침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던 바다. ‘삼시세끼’ 4년차 이서진은 “게스트가 아침에 올 리 없다. 분명 점심에 올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런데 아침식사도 전에 그토록 기다리던 게스트가 나타났다. 바로 설현이다. 세 남자는 당황스러움에 얼어붙었다. 인사를 나눈 뒤엔 다시 식사 준비가 시작됐고, 메인 셰프로 분한 윤균상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그렇게 완성된 것이 바로 비빔밥과 오이냉채다. 이에 윤균상은 하필 설현이 자신의 요리로 첫 끼니를 하게 됐다며 안타까워했으나, 설현도 이서진도 윤균상 표 아침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설현은 반전의 일꾼. 휴식 시간 중에도 설현은 쉬지 않았다. 이서진의 주문대로 가마솥 밥을 전기밥솥으로 옮기는 일은 설현의 몫. 그 뒷모습을 보며 이서진은 “전쟁터에서 밥 훔치는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설현은 1995년생으로 세끼하우스에 입성한 최연소 막내다. 이에 따라 필연처럼 이어진 것이 삼형제의 나이굴욕이었다. 에릭이 신화로 데뷔할 때 설현의 나이가 3살이었다는 것이 발단. 나영석PD는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만나면 큰절해야 하는 거 아닌가. 에릭 완전 시조새다”라 능청을 떨었다.
여기에 이서진의 “난 1995년에 대학교 졸업했다”란 한 마디가 더해지면 세끼하우스는 웃음바다가 됐다. 앞서도 나PD는 이서진의 호칭에 대해 ‘할배’를 추천하는 것으로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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