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상민이 공황장애 치료 전에 알콜중독을 치료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7일 tvN ‘20세기 소년 탐구생활’ 2회가 방송됐다. MC 이상민, 김준현과 함께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 송길영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겸임교수,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교수가 출연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식여행을 선사했다.
이날 ‘마시다’라는 주제가 펼쳐졌다. 이날 커피에 대한 주제가 나온 가운데 아침 9시에 마시는 커피는 각성의 의미이고, 오후 1시에 마시는 커피는 주류에 들어있다는 안도감의 의미, 오후 4시에 마시는 커피의 의미는 동료들 사이의 유대감을 위한 커피라고 소개했다.
카페의 성공에 조명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출연진은 “카페는 셀카의 최적공간이다. 조명이 예쁘게 나와야 성공한다. 커피 맛만 좋은 카페는 승산이 적다”고 말했다. 또한 테이블 간격에 대한 화제도 언급됐다. “옛날다방에선 의자와 테이블 간격이 좁고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에만 집중했는데 오늘날 카페의 테이블 간격은 적절히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페 입장에선 사각 테이블 보다는 원형 테이블이 유리하다며 중심이 없어서 인원 제한이 없기 때문이라고.
이어 테이블이 네모난 상황에서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마주보기 보다는 모서리 측면에 앉는 것이 유리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심리학적으로도 정면 보다는 측면얼굴을 우호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회의 계층과 소득에 상관없이 많이 선택되는 마실거리로 소주가 꼽혔다. 이에 이상민은 “공황장애가 있기 전에 알콜중독이 있었다. 알콜중독을 치료받고 공황장애를 치료했다. 술을 끊었을 때 정말 건강해졌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선 ‘마시다’를 주제로 관점, 미술, 인구, 건축, 심리 등 다양한 주제로 다양하고 풍부한 지식을 선사하며 눈길을 모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20세기 소년 탐구생활’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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