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우린 결론을 냈다. ‘신서유기’나 열심히 하자고.”
고강도 노동에 지친 이수근의 발언. 26일 tvN ‘강식당’에선 영업 4일차 이모저모가 공개됐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주문에 멤버들은 이미 녹초가 된 상황. 영업종료 후에도 멤버들은 강호동까스의 고기를 펴고자 구슬땀을 흘려야 했고, 이에 송민호는 “다들 제주도 오기 전에 이렇게 힘들지 몰랐다”라고 토로했다. 심지어 나영석PD까지도 “나도 몰랐다. 우린 ‘윤식당’을 하지 않았나”라고 공감했다.
더 큰 문제는 송민호가 ‘꽃보다 청춘’ 촬영차 서울로 올라가면서 공백이 생겼다는 것. 대책회의에 나선 나PD에 강호동은 “네가 들어오라”고 주문했다. 이에 나PD는 크게 당황했다.
이는 당시 취침 중이었던 은지원만이 모르고 있는 사실. 이에 은지원은 게스트로 ‘윤식당’ 윤여정이올 것 같다며 촉을 세웠다. 나PD의 등장엔 허탈한 웃음을 터뜨렸다.
어느덧 영업 4일차를 맞이한 멤버들과 달리 나PD는 ‘강식당’의 막내이자 초보. 나PD가 주방에 입성하기 무섭게 강호동의 구박이 쏟아졌다. 나PD를 ‘나영석 노예’의 줄임말 ‘나노’로 명명하기도 했다.
‘강식당’ 문이 열리기 무섭게 손님들이 밀려들었고, 나PD는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주방이 걱정이다”라는 강호동의 우려가 기우가 된 상황.
설거지옥에 빠진 나PD의 “너무 바빠. 진짜 너무 바빠”라는 푸념에 이수근은 “본사 사람이 매일 펜대만 굴리니 알겠나”라고 일침을 놓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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