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김종국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합류한다. 반전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일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말미에서 김종국의 합류가 예고됐다. 그는 ‘런닝맨’ 속처럼 능력자가 아닌, 엄마의 눈에는 철부지 아들이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생후 502개월 된 김종국 엄마 조혜선입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운동 많이 하면 빨리 죽는대요”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김종국은 운동 마니아.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를 소유한 그는 다리 근육 사이에 리모콘이나 물건을 끼어놓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의 독특한 근육 활용법은 시선을 강탈했다.
김종국의 방은 각종 물건들로 정신이 없었다. 이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그의 성격 때문. 김종국은 한 운동화를 보여주며, “‘한남자’ 할 때(14년 전) 신던 신발이다. 어떻게 버리냐”고 말했다. 그런 아들을 보며 어머니는 “망신이다”라면서 부끄러워했다.
김종국은 앞서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을 당시, 이러한 면모를 얘기한 바 있다. 김종국은 아버지가 절약정신이 투철하다면서 자신도 닮아서 물건을 못 버린다고 밝혔다.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상상 이상이었다.
40대가 된 김종국은 최근 방송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 역시 아들이 빨리 장가가기를 바랄 것. 다른 방송에서는 듣지 못한, 김종국의 결혼관과 속내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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