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한지민이 ‘현충일 추념식’을 빛냈다. 경건하고 의미 있는 한지민의 모습에 박수가 쏟아졌다.
6일 오전 대전광역시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428030,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됐다. 국가유공자와 유족,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 한지민 지창욱 임시완 강하늘 주원, 그리고 가수 최백호 등이 ‘현충일 추념식’을 더 의미 있게 만들었다. 군복무 중인 지창욱 임시완 강하늘 주원 등은 그 어느 때보다 늠름한 모습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백호와의 합동 공연도 마찬가지.
특히 한지민은 추모 헌시 이해인 수녀의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를 낭독했다. 블랙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한지민은 차분한 목소리고 낭독을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한지민의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TV리포트에 “한 달 여 전에 국가보훈처 측으로부터 제안 받았다”면서 “한지민은 감사한 마음으로 흔쾌히 수락하고 준비에 임했다”고 밝혔다.
한 달 전부터 준비해서였을까. 한지민은 추모헌시를 모두 외운 것처럼 완벽하게 낭독했다. 때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그 결과, 경건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현충일 의미까지 더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지민이었기에 가능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JTBC ‘현충일 추념식’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