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안재현의 조정뱅이 오답에 군복무 중인 규현이 출연을 하지 않고도 막강존재감을 드러내며 웃음을 안겼다.
14일 tvN ‘신서유기5‘에선 홍콩으로 간 멤버들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졌다. 이날 자유여행을 끝나고 돌아온 멤버들 앞에 다국적 음식들이 즐비하게 차려졌다. 멤버들 모두 인물퀴즈를 빨리 맞히면 만찬을 즐길수 있는 상황.
그러나 멤버들의 역대급 오답들이 속출하며 음식의 수는 점점 비어갔다. 강호동은 엘사공주를 피오나 공주라고 말했다. 피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맞히지 못하며 멤버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피오는 “정말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기억이 나지 않았다”며 집에서 TV로 볼때와는 달리 긴장이 돼서 아는 이름도 잘 말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역대급 오답의 백미는 안재현이었다. 안재현은 유노윤호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히지 못했다. 이에 안재현은 “다 비켜주세요. 제 제사상이니까”라고 셀프디스했고 멤버들은 제사를 지내는 콩트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안재현의 최고의 오답은 마지막에 불거졌다. 제작진이 거저 준 문제나 다름없는 규현의 사진이 등장한 것. 그러나 안재현은 규현의 이름 대신에 ‘조정뱅이’라고 외치며 다른 멤버들을 쇼크에 빠트렸다. 이에 멤버들은 남은 음식을 자진납세하며 ‘조정뱅이’사태에 대한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안재현은 “제가 오늘 규현이를 위해서 술병 모양의 선물까지 샀다. 우리 애칭이지 않느냐”라며 오답처리에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강호동은 “결국 이래서 규현이가 신서유기5 출연을 하네”라고 말했고 송민호는 “규현이 형 보고싶다”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제작진은 규현의 사진과 함께 ‘소집해제까지 앞으로 221일’이라는 자막을 넣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안재현의 역대급 오답의 여파로 규현은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눈길을 모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신서유기5’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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