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박강현이 한국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30일 소속사 더프로액터스가 밝혔다.
박강현은 2018년 뮤지컬 ‘웃는 남자’ 초연에 이어 또 한번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으로 출연한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그린다.
또한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더불어 독창적인 무대디자인과 서정적인 음악으로 작품의 예술성을 극대화할 것을 예고했다.
박강현은 ‘웃는 남자’ 초연 때도 폭발적인 가창력과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주인공 그윈플렌 역을 소화해내 관계자를 비롯해 많은 관객에게 극찬을 받았다. 이후 뮤지컬 ‘엘리자벳’ ‘엑스칼리버’ ‘마리앙투아네트’를 통해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오는 11월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는 대세 배우로 거듭났다.
과연 2020년 ‘웃는 남자’에서 박강현이 초연을 뛰어넘는 기량으로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구 캐스팅으로 단단히 무장한 2020년 첫 대작 ‘웃는 남자’는 2020년 1월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더프로액터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