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예능 레전드를 꿈꾸는 허재의 집에 농구 전설들이 모였다.
30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선 허재와 농구 전설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허재와 1990년대 농구계를 지배한 전설들이 현천마을 ‘코재하우스’를 찾았다. 현재는 감독,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승기 정경호 신기성 김상준이 그 주인공이다.
허재는 “집들이 겸 소주 한 잔 하면서 옛날 얘기 하자고 불렀다”며 초대의 이유를 전했다.
허재의 집 앞에 놓인 건 ‘예능레전드가 되고픈 코재하우스’라는 비석. 이에 신기성은 “지금도 레전든데 무슨 레전드를 하게다는 건가. 그냥 즐겁게 사시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재는 비석 앞에서 후배들의 기념사진을 찍어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레전드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혹독한 신고식이다. 허재는 함께 요리를 만들자며 후배들에게 장작패기를 맡겼다.
후배들의 약한 모습에 “농구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다”며 장난스럽게 질타도 했다.
이에 김상준은 “이럴 줄 알았으면 안 왔다. 초대를 했으면 직접 음식을 만들던지 배달을 시키던지 해야지 왜 후배들을 시키나”라고 푸념했다.
허재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할아버지가 돼서 만나도 선배가 불을 피우라고 하면 피워야 한다. 운동선수 출신이니까”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자연스럽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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