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박성광 이솔이 커플, 이원일 김유진 커플, 천상지희더그레이스 선데이, 김보이 윤전일 커플 등이 결혼식을 연기하고, 이상곤 연송하 커플은 결혼식을 취소한 가운데, 개그계 예비 부부인 여윤정 홍가람도 결혼식을 연기했다. 이들에겐 이번이 벌써 두 번째 연기다.
7일 TV리포트 취재 결과, 여윤정 홍가람은 지난 3월 27일 결혼식을 오는 5월 2일로 한 차례 미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다시 9월 26일로 미뤘다.
홍가람은 TV리포트에 “와이프(여윤정) 친척들 대부분이 대구-울산 지역 분들인 데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는데 우리도 당연히 따라야 한다고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결혼식은 미뤘으나,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쳐 이미 법적인 부부다.
결혼식 연기에 따라 기존 확정돼 있던 본식 세부 내용에도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 주례(서울은현교회 담임목사 최은성)와 사회(개그맨 김완기)만 확정이다.
여윤정은 지난 1997년 MBC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대표작은 MBC ‘코미디닷컴'(2001)의 ‘알까기 리그’다. 선배 최양락과 콤비를 이뤄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현재는 CBS ‘성서학당’에 8년째 패널로 출연 중이며, 개인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홍가람은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웃으면 복이 와요’ ‘개그야’ ‘웃고 또 웃고’ ‘개그공화국’ ‘코미디 빅리그’ ‘코미디에 빠지다’ 등에서 활약했다. 2013년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남자우수상을 받았다. 배우로도 활동을 병행 중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유튜브봉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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