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조승우와 이경영이 살벌한 신경전을 펼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8일 tvN ‘비밀의 숲’에선 황시목(조승우)이 이윤범(이경영)과 그의 딸이자 검사장 이창준(유재명)의 아내인 이연재(윤세아)와 만나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시목은 특임팀에 임명됐고 스폰서 검사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날 이창준이 자신의 집으로 특임팀을 초대했다.
이날 이연재는 한여진(배두나)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질문을 던졌고 두 여자는 대립각을 세웠다. 황시목에게 여자를 소개시켜주겠다는 이연재에게 한여진은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에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하지 않았나”라는 연재의 말에 한여진은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여태껏 그렇게 대해온 게 아닐까요”라고 대립했다.
이때 장인 이윤범이 등장했고 황시목과 그는 악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 살벌한 적의가 느껴졌고 이윤범은 “최후의 만찬”이라며 황시목과 대립했다. 결국 황시목은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하지 않고 나왔고 연재는 분노를 보이며 악녀본색을 드러냈다.
그런가운데 황시목은 한여진에게 자신의 목표는 박무성 뿐만 아니라 이윤범까지 잡는 것이라며 자신의 계획을 드러냈다. 그는 “이윤범을 뿌리 뽑지 않으면 제2, 제3의 박무성이 나올거다”고 말했다. 이에 한여진은 그에게 만만치 않을 거라며 자신 역시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한편, 황시목과 영은수(신혜선), 한여진 사이에 미묘한 감정변화 역시 전개돼 눈길을 모았다. 영은수가 혼자 야근을 하다가 잠든 황시목을 찾아왔고 그의 등에 스웨터를 덮어줬다. 그러나깨어난 황시목은 “어서 나가”라고 화를 냈다. 영은수는 자신이 왜 특임팀에 들지 못했는지 따졌고 황시목은 검사장을 향한 그녀의 복수심을 언급하며 “여기는 네 개인 원한 푸는 데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때 한여진이 들어오다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에 멈칫했다. 이어 영은수가 나가고 그녀가 가져온 쇼핑백 속 옷을 보게 된 황시목은 그녀가 자신에게 옷을 덮어줬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여진 역시 그런 상황을 눈치 채는 모습을 보였다. 미묘한 세 사람의 감정변화가 앞으로 어떤 전개를 맞을지 주목된다.
사진=‘비밀의 숲’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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