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한지민의 등장으로 새로이 막을 올린 ‘삼시세끼’가 시작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4일 첫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선 이서진과 에릭, 윤균상의 두 번째 득량도 라이프가 공개됐다.
약 1년 만에 성사된 세끼하우스 입성에 세 남자는 설렘을 나타냈다. 쿵이 몽이 형제와 이들을 태울 유모차를 발견하면, 이서진은 “애까지 키우라는 건 줄 알고 깜짝 놀랐다”라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새 식구도 늘었다. 제비 가족이 바로 그 주인공. 처마 밑 제비 가족들을 바라보며 에릭은 “오며 가며 어미에게 몇 번 쪼일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작부터 더위와의 싸움. 윤균상은 그럼에도 능숙하게 불을 피우곤 스스로 “레벨업 한 건가?”라며 뿌듯해 했다.
에릭은 스피드업을 이뤘다. 일찍이 이서진은 에릭에 “이번 시즌은 스피드다. 맛은 중요치 않아. 그동안 맛은 충분했다”라고 당부한 바다. 이에 화답하듯 에릭은 초스피드 땅콩 비빔국수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빠른 손맛을 뽐냈다.
이서진은 여전히 캡틴 이서진이었다. 설비 부를 맡은 이서진은 역시나 능숙하게 아궁이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삼시세끼’ 4년차의 관록을 뽐냈다. 지켜보던 윤균상이 “서진이 형은 장인의 경지에 올랐다”라고 극찬했을 정도.
첫 식사가 시작되고, 윤균상은 “셋이 앉아서 먹는 거 진짜 오랜만이다”라며 벅찬 심경을 나타냈다. 지난 1년 사이 나혜미와의 결혼으로 유부남이 된 에릭은 “총각 때 보고 처음이다”라며 능청을 떨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바다목장 편엔 게스트가 함께했다. 이서진 에릭과 드라마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한지민이 그 주인공이다.
예고 없이 새 게스트가 등장한 순간, 세끼 하우스의 시간은 멈추었다. 이서진이 “여기 왜 왔나?”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면, 에릭은 “한지민인가? 난 아이유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초면인 윤균상은 한지민과 수줍게 웃음을 나눴다. 이날 한지민은 이서진 저격수로 반전의 입담을 뽐내며 시작부터 케미퀸의 면모를 발산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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