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김지민이 완벽한 캐릭터 소화 능력으로 극과 극의 개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7월 KBS 2TV ‘개그콘서트’에 복귀하며 주목을 받은 미녀 개그우먼의 아이콘 김지민이 종횡무진 활약상을 보이며 현장의 객석은 물론 안방극장에도 웃음폭탄을 터뜨리고 있다.
성공적인 복귀 신호탄을 날린 ‘봉숭아학당’의 싼티나에 이어 김준호와 함께 한 새 코너 ‘욜로(老)민박’의 할머니 역까지 서로 상반된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화려하고 고급진 사모님 스타일의 싼티나는 겉모습과 달리 가벼운 언어를 구사하는 반전 매력을 가진 캐릭터. 패셔니스타다운 등장에 감탄을 했다가도 그녀가 입을 열면 주위의 웃음이 터져 나온다.
지난 방송에서 싼티나는 사장님께 한턱 쏘기로 약속을 잡았으나 카드 한도초과에 걸려 “그래서 오늘은 뿜빠이 했어요”라며 홀딱 깨는 발언을 해 좌중을 놀라게 만들었으나 곧 “김영란법을 준수했어요”라는 능청스러운 수습으로 모두를 폭소케했다.
반면에 ‘욜로(老)민박’에서 김지민은 싼티나와 같은 사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꽃무늬치마와 어벙벙한 가디건, 하얗게 샌 머리를 한 할머니룩을 선보인다. ‘욜로(老)민박’은 80대 노부부가 운영하는 민박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아내는 코너로, 김지민은 김준호와 함께 사랑스러움과 음흉함을 오가는 능청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김지민은 넘치는 센스와 맛깔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개그 이외에도 예능과 뷰티 프로그램을 오가며 종횡무진하고 있는 김지민은 비주얼은 물론 개그까지 완벽한 개그우먼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한편,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의 터져나오는 개그감을 확인할 수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는 오늘(1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