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33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일본 록밴드 엑스재팬의 기타리스트 히데 사망 20주기를 맞아 헌화식이 진행됐다.
2일 일본 오리콘뉴스에 따르면 히데의 기일인 2일 가나가와 현 클럽 치타 가와사키에서는 ‘히데 메모리얼 데이 2018 헌화식’이 열렸다.
평일이었지만 이날 헌화식에는 1998년 찍은 히데의 사진이 영정으로 등장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5500명이 넘는 팬들이 참석했다. 헌화를 하며 눈물을 짓기도 하고, 영정에 손을 흔드는 팬도 있었다. 한 40대 여성은 “다시 만나고 싶다. 평생 히데의 팬이다”며 변함없는 마음을 밝히기도.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히데의 동생 마츠모토 히로시는 “지난 20년간 많은 팬과 관계자들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엑스재팬 리더인 요시키도 이날 자신의 SNS에 헌화식 영상을 공개하며 “친구여, 20년 전 오늘 너는 세상을 떠났다. 히데, 아직 너와 함께 할 수는 없지만 너를 보게 됐을 때 너에게 승리의 세상을 가져갈게. 명복을. We ars X”라고 적어 먼저 떠나간 동료를 애도했다.
엑스재팬 기타리스트 히데는 1998년 5월 2일 사망했다. 사인은 기도 폐쇄로 인한 사고사로 결론났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요시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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