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채정안의 충성심이 장동건을 최악의 위기에 빠트렸다.
6일 방송된 KBS2 ‘슈츠’에선 강석(장동건)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 역효과가 난데 눈물짓는 다함(채정안)의 모습이 그려졌다.
데이빗(손석구)이 2년 전 자동차 사건의 변호를 맡으면서 강석이 최악의 위기에 빠진 가운데 다함(채정안)은 절망했다.
2년 전 다함이 해당 차의 결함보고가 담긴 문서를 받고도 이를 강석에게 전하지 않았던 것. 당장 강석에게 보고하라는 연우의 주문에 다함은 “안 돼. 이거 보면 다들 최 변호사님이 증거를 은폐했다고 생각할 거야”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해당문서를 없애면 범죄가 된다는 연우의 설득에도 다함은 “범죄? 변호사 자격도 없으면서 여기서 일하는 건? 여기 들어온 첫날부터 알고 있었어. 난 날 위한 게 아니야. 최 변호사님을 보호하기 위해서지”라고 쏘아붙였다.
연우는 자신의 문제는 나중에 생각할 일이라며 거듭 이 사실을 강석에게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함이 채 입을 떼기도 전에 강&함이 소송에 휘말린 사실이 함 대표(김영호)의 귀에 들어갔다.
이에 함 대표는 “내 회사가 소송을 당했는데 그걸 나한테 숨겨? 나 싫다고 회사를 무너트릴 셈이야?”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하연(진희경)은 “함 대표를 못 믿은 것도 감춘 것도 나에요.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 건 이후의 대처방안이지, 누가 감췄느냐고 아니잖아요”라며 함 대표를 달랬다.
결국 함 대표가 직접 데이빗의 소속로펌인 태양의 대표를 만나 소송파기를 이끌었다. 다만 여기엔 조건이 있었다. 강석이 해당문서를 본 적이 없다는 진술서에 사인을 해야 한다는 것. 이에 연우는 몸을 던져 강석의 서명을 막았다.
강석은 그제야 자초지종을 듣고 해당 문서가 가짜메모임을 확신했다. 그러나 문서는 이미 다함에 의해 파기된 뒤. 결국 다함은 해고처리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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