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배우 정려원이 불같았던 사랑의 기억을 털어놨다. 그녀의 과거는 마치 한 편의 멜로드라마 같았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정려원이 스페셜MC로 출연해 과거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정려원의 씩씩한 등장에 엄마들은 “실제로 보니 더 예쁘다”라며 호감을 보였다. 여기에 정려원의 38세의 미혼이란 사실이 알려지면 엄마들의 눈은 반짝 빛났다.
정려원은 ‘미우새’ 멤버들과 각별한 인연으로 엮인 사이. 걸그룹 출신인 그녀는 이상민에게 발탁돼 가수로 데뷔했다. 그녀는 “내가 호주에서 살았다. 눈을 보러 한국에 왔는데 이상민에게 바로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라며 비화도 전했다.
이상민만이 아니었다. ‘토 사장’ 토니안은 정려원의 전 소속사 대표다. 이에 토니안의 어머니가 “왜 토니하고 썸이 없었을까?”라고 한탄하자 정려원은 “그땐 사장님이셔서 결재할 때만 연락을 했다”라며 웃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정려원의 러브스토리. 이날 정려원은 “과거 불같은 사랑을 했었다”라며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하긴 했는데 내가 더 불이 붙었다”라고 입을 뗐다.
그녀는 “난 일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일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저 사람, 저 사람의 부모님, 저 사람이 키우는 개, 저 사람의 할머니까지 모두 수발을 들겠다고. 저 사람과 결혼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했다”라며 당시의 절절했던 마음을 전했다.
호주에 있던 엄마에게 눈물로 이 연정을 터놨을 정도였다고. 이에 정려원은 “엄마가 이런 말을 하더라. ‘사랑은 구걸이 아니야. 사랑은 같이 하고 받는 거지’라고. 그때 딱 마음을 끝냈다”라며 뒷이야기도 전했다. 정려원이 불타는 사랑을 한 남성은 미혼의 배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