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개그맨 출신 방송인 권영찬(백광) 교수가 다큐멘터리 독립영화 ‘어나더 패밀리’에 출연했다고 9일 밝혔다.
‘어나더 패밀리’는 경비 아저씨의 또 다른 이름은 우리의 아버지들이다’라는 주제를 가진 다큐멘터리 형식 영화다. 최근 문제가 된 경비원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그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리며 인간적인 대우를 못 받고 끝내 세상을 떠난 경비원 유족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권영찬 교수는 재능기부로 영화에 참여했다. 권 교수는 “우리 주위 경비원 분들은 또 다른 아버지의 자화상이다. 넓게 보아서는 우리의 아버지들이고 우리를 대신해서 경비 일을 맡아서 일하시는 만큼 고마움과 감사의 대상이지 공격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자신의 의견을 영화에서 밝혔다고.
그는 “최근 초등학교와 각 학교에서 아이들을 돌봐주시는 분들을 ‘학교 보안관’이라 호칭하고 감사의 대상으로 삼는 것처럼, 우리 아파트와 건물 경비를 봐주시는 분들의 호칭도 아파트 보안관이나 건물 보안관이란 호칭으로 바뀌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권영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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